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경주향교와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향교에서는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형성을 위한 전통다도,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학교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인성 교육 부분을 도맡아 지도할 것을 다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향교에서 체험 학습을 할 때, 지역사회의 웃어른으로서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발휘하여 현대학교교육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예절, 선비정신, 동양 문화, 유교 정신 등을 지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체험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상필 전교는 “요즘 학생들은 너무 공부에만 집중하다 보니 인성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오늘 맺은 업무협약으로 우리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형성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구종모 교육장은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협조체제 구축으로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준비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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