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초(교장 이탁)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경주지역의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해 기념 도장을 받고 경주시에서 발행하는 만화로 보는 신라역사기행 책자를 받아보는 기쁨을 누렸다.
월성초가 2년 간 실시한 지역사회문화유적지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한 것은 신라의 역사를 알아보고 경주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4월 서악권의 태종무열왕릉과 김유신 장군묘를 시작해서 지난 6일 감은사지와 원성왕릉(괘릉)을 끝으로 2년 간 16곳의 스탬프를 날인 받았다.
작년에는 메르스로 올해는 지진으로 좀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체험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역사공부가 재미있어요” “사회 시간에 배웠어요” “힘들게 올라온 만큼 보람이 있어요” 등의 말들을 하면서 힘들지만 재미있어서 또 가고 싶다고 표현하는 학생들의 호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부모의 협조, 장애학생지원활동을 위한 특수교육실무사와 사회복무요원, 학교버스 운행을 도와준 주무관, 적극적으로 체험학습을 응원해 준 통합학급 담임교사와 교장, 교감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