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경주시장기 초등학생줄넘기대회에서 나원초가 우승기를 흔들었다. 지난 19일 경주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는 지역 초등학교 20개교, 총 69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나원초는 각 종목별(단체줄넘기, 8자 마라톤, 2중뛰기)로 2팀씩, 총 6팀이 참가해 5팀은 1등, 1팀은 2등을 거두며 대회를 휩쓸었다. 이로써 나원초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B조 최종 우승을 또다시 거머쥐며 줄넘기대회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 A조 최종 우승은 황성초가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나원초 학생들은 1위에 호명되자 소리를 지르며 마음껏 기뻐했다. 이를 함께 지켜보는 학부모와 선생님들도 함께 기뻐했다. 그동안의 꾸준한 스포츠클럽 활동과 연습의 결과가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 대회는 현대인의 식습관의 변화, 영양과잉 및 운동부족으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