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면체육회(회장 권덕준)는 제32회 경주시민체육대회에서 백호부 1위와 전체 종합 3위의 성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3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운동장에서 1만여 명의 경주시민의 참여 속에 열린 이번 대회는 23개 읍면동을 봉황부 8개, 백호부 7개, 청룡부 8개 등 3부로 나눠 편성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강동면은 이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 종목의 경기에 참여해 100m 달리기 남·여 1위와 400m 달리기 1위, 화합 달리기 3위, 어르신 공차고 달리기 2위, 단체줄넘기 4위의 성과로 백호부 1위와 전체 종합 3위를 달성했다.
권덕준 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36명 출전선수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면소재지 기관, 기업체 등에 대해 깊은 감사드리며, 경기결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태룡 강동면장은 “최근 지진과 태풍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스포츠를 통해 이겨 나가고, 강동면 주민들과도 화합하고 소통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