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환경부, 경북도, 대구시, 경주시, K-water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이하 KIWW) 및 제1회 아시아 국제 물 주간(Asia International Water Week, 이하 AIWW) 행사가 내년 경주에서 개최된다. 최양식 시장과 이학수 아시아 물 위원장은 지난 21일 대구 EXCO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KIWW’ 폐회식에 참석해 제2회 KIWW와 제1회 AIWW를 내년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경주HICO에서 개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2017년 ‘KIWW’와 ‘AIWW’ 행사를 함께 열게 됐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등 70개국에서 연인원 1만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주가 또다시 물 산업 선도도시로 국내·외에 대대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최 시장은 폐회식에서 “물과 사람, 그리고 역사유적이 조화된 물 관리 선진도시 경주에서 국제적인 물 산업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물 문제를 주도하고, 세미나와 포럼, 전시를 통한 국내 물 산업 기술 홍보와 마케팅 기회 제공 등으로 해외 물 시장 진출을 개척·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IWW’는 지난해 경주와 대구에서 열린 세계 물 포럼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기존 대구의 물 산업전과 경북의 낙동강 국제 물 주간 행사 등을 통합한 행사이며, 매년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격년제로 개최된다. 또한 ‘AIWW’은 제7차 세계 물 포럼으로 형성된 한국과 K-water의 글로벌 리더십의 결실인 아시아물위원회를 통해 국내 물 산업시장의 해외진출을 위한 장이다. 세계 물 포럼과 같이 세계 3대 물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며, 아시아의 정부, 국제기구 등 26개국 105개 회원 기관으로 구성돼 3년 주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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