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시립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해당 도서관뿐만 아니라 지역 내 모든 도서관에 반납이 가능해진다. 경주시립도서관은 10월부터 ‘도서통합 반납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대출한 도서는 반드시 대출 장소에 반납했으나, 시스템 운영으로 지정된 어느 도서관에서나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지난 상반기 도서통합반납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시험운영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통합반납이 가능한 도서관은 △경주시립도서관 본관(황성동) △송화도서관(충효동) △중앙도서관(사정동) △감포도서관 △칠평도서관(안강읍) △단석도서관 △양남꿈마루도서관 △양북꿈마루도서관 △현곡꿈마루도서관 △강동꿈마루도서관 등 총 10개소다.
경주시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빌린 책은 편리한 어느 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이해근 시립도서관장은 “이제까지는 책을 대출한 도서관에 반드시 반납해야 했으나 이제는 어느 곳에서나 반납이 가능해졌다”면서 “도서통합반납서비스를 통해 경주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이 편리해지며 책과 더 가까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자료실(779-89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