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하모닉스 색소폰 관악동호회(회장 손종철)는 지난 5일 경주공고, 경주여자정보고에 재학 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단체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황성공원 분수대 앞에서 공연을 통해 모아진 모금액을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고등학생 2명에게 66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여름 우천 등으로 공연 횟수가 줄어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모금액이었지만 시민들의 후원과 동호회 회원들의 정성도 더했다.
경주 하모닉스 색소폰 관악동호회는 지난 2010년 결성돼 활발하게 동호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공연을 통해 모아진 모금 전액을 해마다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