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동주민센터는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황성동 축구공원 1구장에서 4구장 앞에 이르는 도로변에 국화 꽃길을 조성했다. 꽃길은 시민들이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곳으로 2016년 동아일보 국제마라톤 대회 등 각종 대규모 행사가 자주 열리는 관문도로에 조성했다. 황성동은 환경정비반을 편성해 매일 현장 환경순찰 등 꽃길과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또 꽃길조성을 통해 친환경적 도심을 건설해 북천 도로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제공하고, 가을 관광시즌을 맞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환영의 의미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이번 꽃길 조성을 계기로 주변 분위기에 맞는 코스모스, 국화 등 여러 종의 꽃을 번갈아 심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꽃길을 선사할 계획이다. 손운락 황성동장은 “시민들이 최근 지진과 태풍의 충격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 마음에 안정을 되찾고, 척박한 땅에서도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