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초(교장 이봉문) 김민서(6년) 양이 지난달 28일 예천군에서 열린 2016 교육감배 시군 대항 구간 마라톤 대회에서 여자초등부 제1 소구간 1위를 획득했다. 경주시 대표로 출전한 김 양은 이번 대회에서 8분55초의 우수한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학교의 명예와 경주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 양은 4학년 때부터 멀리 있는 경주 시민운동장과 집을 매일 오고가며 꾸준히 훈련을 해왔다. 그리고 담임교사와 반 친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오직 훈련에만 매진하며 자세를 교정하고 근력과 집중력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김 양은 교육장배 학교대항 단축마라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고 교육감배 단축마라톤 대회에 경주시 대표자격으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 양은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 않았어요. 차근차근 훈련을 하다보니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었어요. 더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해서 더 큰 꿈을 꼭 이룰 거에요. 육상선수로 제가 잘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도와주신 교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이봉문 교장은 “김민서 학생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주어서 뿌듯하며 그것을 도와준 부모님과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학교 어린이들도 모두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 자신의 꿈을 이루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