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고와 신라공고가 지난 9월 5일부터 12일까지 는 서울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가 주관하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또 한번 두각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 1916명의 선수들이 6개 분야 49개 종목으로 8일간 열린 대회에서 경주공고(교장 오점룡)는 옥내제어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전기에너지과 권용진)과 동메달(전기에너지과 이희수)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오점룡 교장은 “학생들이 방과후 및 휴일에도 쉼 없이 기능연마에 노력했고, 유재국 지도교사의 끊임없는 연구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면서 “전국에서 알아주는 명문 특성화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또 자동차차체수리 부문에서 은메달(김재범 3년)과 동메달(이재용, 최재민 이상 2년), 옥내제어 우수상(이수언 3년)을 쾌거를 거둔 신라공고(교장 조인호)는 지금까지 금탑 1회 (2015년), 은탑 3회 (2006년, 2011년, 2012년), 동탑 4회 (2003년, 2008년, 2009년, 2013년) 등을 수상했다. 특히 동차부문에서 15년 연속 전국대회 입상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에 기능명문고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라공고는 지금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중 14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4, 은메달 4, 동메달 2, 우수 3을 획득하여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이번 대회에서 경주지역에선 도자기 부문에서 개인으로 참가한 이효림이 은메달, 요리부문에선 강진구(경주대)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회입상자들에게는 메달과 상금, 그리고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 시험이 면제된다. 또한 기능장려 지원 후원업체인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취업기회 부여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최양식 시장은 “최근 지진으로 마음이 뒤숭숭한 경주시민에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주시 참가자들이 탁월한 성적으로 많은 메달을 획득해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다시 느끼게 해주어서 감사하다. 기능분야의 재능을 더욱 발굴해 우리나라에서 경주시의 학생들이 과학 기술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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