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교(교장 김경순) 현모 양이 제22회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은상(2위)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 고용공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23일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6월에 열린 영남권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서 금상(1위)을 수상한 현 양이 영남권 제과제빵 분야 지역대표로 참가를 하게돼 의미가 있었다.
‘해피 베이커리 - Happy Bakery ’라는 주제에 맞게 케이크 빵에 레이싱(버터 크림을 케익 빵에 바르기)을 바르고 마지 팬이라는 손작업을 통해서 데코레이션(장식)을 하게 된다.
현 양은 장미꽃, 바나나, 딸기, 빵, 쿠키, 도너츠 모양의 장식을 손으로 만들고 새하얀 케익 위에 올려서 완성했다.
현 양은 “우선 은상 수상에 너무 기쁩니다. 케익 만들기를 처음에는 학교 수업 시간에 했었는데 너무 재미가 있었어요. 그래서 대회도 출전하게 되었고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이 잘 안될 때는 힘들기도 했지만 학교의 모든 선생님께서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힘이 났어요.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안 되는 일이 없는 것 같아요. 꼭 꿈을 이루어서 제 이름을 걸고 현00 케익, 쿠키를 만들어서 팔고 싶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