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지난 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23회 경주시장기 육상대회에서 종합 점수 94점을 획득해 초등 1부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금장초는 지난 6월 열린 경주교육장배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종합 우승한 데 이어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거두어 학생들의 건강한 체력을 널리 알렸다.
이번 시장기 육상경기대회 준우승은 평소 학생들의 체육 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남호명 교장의 의지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매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열심히 지도하고 땀을 흘린 여러 교사, 육상부 학생들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다.
특히 5학년 김민아, 6학년 이도아, 김원영 학생은 여초 1부 계주 선수로 참가해 1등을 차지한데 이어 각각 5학년 여초 1부 100m, 6학년 여초 1부 100m, 200m에서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때로는 연습이 힘들어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늘 곁에서 가르쳐주신 선생님과 땀흘려준 친구, 동생들이 있어 포기하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남호명 교장은 “바람이 쌀쌀한 이른 봄부터 뜨거운 햇살의 여름을 지나는 동안 매일 땅방울을 흘리며 노력한 결과 좋은 결과를 거두었는데 이를 밑거름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