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당기와 대표이자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정문길 이사장은 지난 20일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회원 120명을 긴급 소집해 황남동 한옥보수공사에 지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경주 한옥마을이 밀집한 황남동 일원의 기술지원을 자원해 기와기능인 와공 30명과 조공 20명 목수 및 일반 기능인 30명과 자원봉사자 도우미 40명을 동원해 1차적으로 1박 2일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지역의 많은 지진피해를 입은 기와지붕을 조속히 수리하려면 전국의 와공들이 손 모아 지원을 해주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날 피해현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에서 문화재기능인협회의 봉사활동에 격려를 듣기도 했으며, 함께 찾은 문화재청장, 김관용 도지사, 최양식 시장으로부터도 격려 인사를 받았다. 한편 정문길 이사장이 운영하는 안강읍 소재 (주)노당기와는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70년 된 한국전통 기와 가마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는 자신의 전통 기와 가마 보수는 뒷전으로 미루고 경주 지진피해 현장에 선두 지휘하고 함께 고생하는 회원들을 위한 최선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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