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주민자치센터 내 요가반(회장 전월생) 할머니 25명은 지난 7일 황남초 앞에서 대릉원까지 인도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가졌다. 이 곳 길목에 잡초가 우거져 주민과 관광객들의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경로당 어르신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풀매기작업에 나선 것이다. 여름 내내 자란 잡초와 풀들이 마른 땅 위에 서로 뒤엉켜 어르신들이 풀매기작업에 진땀을 흘리기도 했지만 말끔히 정돈된 인도를 바라보며 밝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날 제거한 잡초 20포대는 황남동주민센터 직원이 수거를 지원했다. 전월생 회장은 “요가반 할머니들은 봉사차원에서 시간이 나는 대로 황남동 주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효자비부근에서 풀매기와 쓰레기를 치웠다”며 “황남동은 주변 중요한 유적지가 많아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만큼 몸이 허락하는 대로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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