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운송업자 1200명을 대상으로 금연에 관한 특강 및 홍보관을 운영했다.
지난 6월 보건소와 택시회사 간 ‘담배 냄새 없는 쾌적한 택시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버스, 화물 등 운송종사업자를 대상으로 ‘2016년 운송종사자 보수교육’을 활용해 흡연의 위해성을 교육하고, 일산화탄소 측정과 담배관련 모형물을 전시해 간접흡연을 체험하게 했다.
일산화탄소 측정에서 흡연자로 나온 대상자들은 캠페인 등록대장을 작성해 추후 금연전화상담 등 금연지원서비스를 도모할 예정이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운송에 종사하는 흡연자들은 매연과 담배연기에 동시 노출돼 위해성이 큰 만큼 금연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고, 나아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대중교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