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조남립)와 함께 지난 7일 경주 웨딩파티엘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추석명절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보안협력위원·경주시청·경주제일교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경주시협의·민족통일경주시협의회·하나센터 등 80여 명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들의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가족들과 보안협력위원회 등 여러단체 회원들과 함께 어울려 흥겨운 장기자랑과 함께 경주제일교회에서는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으며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정흥남 서장은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 낯선환경에서 희망을 가지고 사회에 보다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A(45·여)씨는 “고향을 떠나 명절 때마다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데 매년 잊지 않고 이런 큰 행사를 개최해 격려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더 열심히 생활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