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경주시장기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최양식 시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내빈들과 초, 중등 118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이번 대회는 육상 경기에 잠재력이 뛰어난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2016년 경북학생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34개교, 중학교 20개의 전학교 선수들이 참가해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학교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학교의 규모와 남·여를 고려해 초등학교 2개부, 중학교 3개부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매년 대회를 통해 경주의 육상 꿈나무선수들이 많이 배출되어 왔다. 최우수 선수로 발탁된 선덕여중 이가은, 경주중 박경모 선수는 금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00m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수상했다.
구종모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과 스포츠맨십을 함양해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장래의 꿈을 실현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