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배명환) 주최, 경주시지회가 주관하는 2016년 자원봉사자 코치 및 회원 소양교육이 지난달 25일 노인회 경주시지회 강당에서 열렸다. 68명의 노인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은 김재철 행복전도사의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또 경북연합회 허춘정 처장, 최임석 경주지회장, 경북연합회 배명환 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여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노인의 사회참여활동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노인 자원봉사활동 코칭 교육은 자칫 노년기에 잃어버릴 수 있는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노인문제 해결방법에 대해 자원봉사활동으로 참여하며 긍정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명쾌하게 풀어냈다. 김재철 강사는 “스스로 원해서 받들고 섬기는 가운데 이웃과 사회는 아름답게 변화되고 마음을 움직이는 가운데 감동을 받으며 행복해진다”며 “미·용·감·사(미안해요, 용서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로 생각과 마음을 다스리게 되면 행복감으로 감동을 받게 돼 좋은 일이 가득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경북연합회 노인자원봉사센터 배명환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무더운 여름동안 지역의 건강한 환경조성을 위해 애쓴 노인자원봉사자들을 인정하고 독려하는데 한발자국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갈수록 각박해지는 요즈음 감동이 오가는 노인사회참여활동과 역할의 중요성을 깨우치며 다음 세대에 귀감으로 남게 하는 어르신들의 자원봉사활동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올해 여름 어느 해보다 경주지역이 최고온도를 기록한 가운데서도 꾸준히 활동한 화랑팀의 노인대학 농악부, 황남팀 스포츠댄스, 힐링경주팀 단전호흡이 각자의 건강을 챙기면서 이웃, 나아가 지역으로 건강을 전달하는 본보기가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황남팀 김순남(67) 할머니는 “내가 먼저 건강해지고 자원봉사활동하며 먼저 웃으며 긍정의 마음을 가질 수 있어 더 행복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노인사회참여는 지역사회의 큰 힘이며 행복한 삶으로 나가는 사회통합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윤태희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