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양월3리(이장 강석모) 경로당에서는 지난 23일 ‘들썩들썩! 지혜와 웃음이 넘치는 소통경로당 행복경로당’을 위한 인성교육이 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가 주관하는 노인복지기금사업이 8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읍면동 35개소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교육은 소통과 화합, 나눔과 베풂을 통한 이웃사랑으로 행복한 경로당을 만들어 건강생활실천의 환경조성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노인들의 존재가치를 재확인하는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사회참여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강석모 이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화합하고 웃으며 생활을 잘 해주셔야 마을이 편안하고 지역이 건강하다”며 “동네에 사는 대부분 어르신들은 수입원이 없는 홀몸어르신들로서 경로당이 휴식처이고 사회참여를 돕는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원하고 이런 교육이 많이 이뤄져 스스로 건강을 위해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배만득 회장은 “늘 만나는 얼굴들이지만 게임과 체조를 통해 마주보며 인사하는 과정은 더 정감이 느껴지고 한편은 쑥스럽지만 더 큰 웃음을 만들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며 “프로그램 덕분에 남녀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좋고 행복경로당을 위한 토론과 생활체육에 참가하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본지 이만재 북부지사장은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좋은 기분으로 활동하는 자체가 건강이고 누군가 찾아오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반겨주는 주는 모습이 진정한 아름다움이고 존재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막바지 여름에도 더욱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박을 전달했다. 앞으로 2회가 더 이뤄지는 프로그램에도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배움의 열정을 표현하고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며 환하게 웃으며 함께 즐기고 나누는 시간이 되길 담당강사는 바랐다.
윤태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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