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 되면서 우리지역은 ‘초고령화’사회가 가까워지고 있다. 때문에 행복하고 당당한 노년을 위한 노인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노년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이가 있다. 시니어교육사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미희(54) 씨다. 경상북도에서 지정한 경주의 대표 시니어교육사 5명중 한 명인 안미희씨는 지역의 노인회관을 다니며 노인의 성(性), 웰다잉(아름다운 죽음), 노인인성강화 등의 강의를 다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노년생활에 즐거움도 더하고 있다. 처음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요양시설을 다니며 해오던 것이 이제는 그의 삶의 원동력이 됐다. “봉사를 다니며 많은 어르신들을 봤습니다.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저의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자’고 생각하고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그리고 자신의 노후를 위해 그는 전문성을 더 키웠다. 2012년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4년에 시니어교육사 자격을 취득한 것. “어르신들에게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저 스스로가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와 시니어교육사 자격을 취득하게 됐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에게 유익하고 전문적인 강의를 할까 많이 고민도 하게 되었구요” 그의 일주일은 너무나 빠르게 흐른다. 주중에는 하루 두 곳의 경로당을 다니며 강의를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저녁시간에도 봉사(한궁, 레크레이션)를 다닌다. 주말에도 요양시설에 봉사를 다니며 ‘효 행복나눔’이라는 예쁜 쉼터 강사들의 모임에도 참여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일에 시간을 쏟는다. “이 일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나이를 먹어서 제가 어르신 소리를 듣더라도 이일은 계속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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