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주 1회 경로당 3곳(사정, 분란, 남간) 어르신 120명을 모시고 한의약 노인건강교실을 운영했다. 한의학적 건강관리 방법을 통해 노년기 골 관절 건강의 인식향상으로 건강 위해요인을 제거하고 건강한 삶의 지속유지를 위해서다.
어르신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이 이완돼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유지했으며 웃음치료와 원예요법으로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황남동 최고령자 박모(87) 어르신은 “프로그램에 참가해 기체조를 통해 근력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올바른 걷기 및 구강교육으로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을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 실시 후 사후평가를 한 결과 총 5가지 항목 중 만족도에서 90%가 매우만족으로 나타났고, 혈압·혈당·건강수준·통증변화에 있어서도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보건소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우울증 등을 제대로 관리하고 튼튼한 근력강화로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내도록 여러 가지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