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지난 16일 부정한 방법으로 취업 성공패키지 위탁지원금을 받은 경주 K 직업전문학교와 위탁약정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취업성공패키지사업 전담자로 신고된 직원 4명에게 다른 일을 겸직하도록 하고 상담 자격없는 직원 6명에게 상담을 맡겼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의 경력을 변조했다. 이런 방법으로 K전문학교는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129명에 대한 정부 지원금 5600만원을 받았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 전문상담사의 상담을 통해 진로설정, 훈련, 창업지원, 취업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계별 수당을 지급해 성공적 취업에 이르도록 돕는 사업이다. 위탁기관 참여자에게는 위탁사업비로 1인당 기본금 40만원을 지원받으며 참여자가 취업했을 경우 일자리 또는 근속 여부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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