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무원 추대엽 주무관(58, 지방사무운영 7급·인물사진)이 월간 문학세계 8월호에 시 ‘내 고향’, ‘옛 서라벌에서는’, ‘아픔’ 세편의 작품으로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다. 추 씨는 오는 12월 신인문학상을 수상 받게 된다. 체육진흥과 소속으로 경주시 체육회에 파견근무 중인 추 씨는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인 등단으로 개인은 물론 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것. 심사위원들은 선경후정의 작품으로 경주의 풍경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그 이면에 품은 따뜻한 마음이 함께 깃들어 있어 서정성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주는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했다. 문예지 월간 문학세계는 유네스코 참여, 한국 대표 종합문예지로 문광부 선정 우수잡지, 한국잡지 선정 우수전문잡지, 세계문인협회 자매로 문학의 등용문이자 한국 문학의 대표지다. 추 주무관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완벽한 일처리와 사교성이 많아 경주벚꽃마라톤, 시민체육대회 등 굵직한 체육행사를 일선에서 도맡아 하는 모범적이고 성실한 공무원으로 체육은 물론 그의 손에는 문학과 시가 늘 함께했다. 특히 오는 9월 23일부터 열리는 경주시민체육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으며, 늘 바쁜 가운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지역 체육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많은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시민들과 느낀 감회나 삶의 일상에서 체험한 시적감흥을 따뜻한 인간애로 서정성 짙은 시작활동을 해 왔다. 추대엽 시인은 “문학의 길 위에서 항상 서성거려 왔지만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즈음에 길을 열어준 월간 문학세계에 감사드리며, 그간 살아온 지난한 삶의 여정을 관조하면서 은유와 자연을 바라보는 온화한 마음으로 문학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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