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안강위원회(위원장 정계출)와 안강읍, 등대회(회장 강병규) 등 3개 기관·단체는 지난 6일 수집 강박증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을 찾아 적체된 쓰레기를 치우고 가재도구 정리와 청소 등을 실시,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이날 김종국 안강읍장, 정문락 시의원, 권경식 등대회 초대회장을 비롯한 바르게살기회원 20명, 읍직원 10명, 등대회 회원 10여 명이 참석해 폭염 속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모든 작업을 마무리했다. 대상 가정은 평소 몸이 불편하고 수집 강박증이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2톤 가량 쓸모없는 물건을 집에 모아두거나 장기간 청소하지 않아 쓰레기가 쌓이면서 악취가 심해지고 세균도 번식해 건강을 위협하고 위생상태가 불량한 환경에서 오랫동안 방치된 상태였다. 바르게살기 안강위원회는 수급자의 딱한 사정을 안강읍사무소로부터 전해 듣고 안강읍사무소 복지팀, 등대회와 함께 문제가정에 대청소를 실시하게 됐다. 안강읍바르게살기위원회는 회원이 36명으로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섬김노인복지센터(소장 박규)의 지원으로 독거노인 목욕봉사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금품 지원, 청소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사랑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정계출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계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봉사와 후원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안강읍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사)등대회는 2014년 1월 설립해 현재 회원 200명으로 ‘사람이 희망인 세상, 사랑을 실천하는 (사)등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넷째 주 목요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40가구에 반찬봉사와 집수리, 청소년 공부방 운영 등 이웃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고 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청소도구와 장갑, 마스크, 장화, 생활폐기물 수거 청소차를 지원하고 생수와 간식을 전달하며, 주말 무더운 날씨에도 몸소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안강읍도 책임·소통행정,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돕고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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