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윤병길)는 지난 12일 농업용수 및 한해극복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코자 천북면 갈곡저수지와 갈곡들 일원을 방문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천북면 갈곡리 갈곡들은 주요수원지인 갈곡지의 저수율이 29.3%로 평년(76%)과 대비해 매우 낮아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현재 갈곡들의 가뭄피해 방지를 위해 임시 양수장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에 의원들은 양수작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몽리민들을 격려하고 현장 설명을 시작으로 시설의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갈곡들의 농업용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추가적인 시설보수 및 확충공사에 대해 최대한 지원해 달라는 주민들의 건의에 윤병길 위원장은 적극 검토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방문한 의원들은 “현재까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지만 계속되는 가뭄으로 피해가 예상되므로 경주시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에게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관정개발, 양수장 설치 등 가뭄 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4일 유관기관, 관계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및 한해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폭염과 가뭄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리시설 개선 및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암반관정과 양수장 14개소 보수, 양수기 49대 구입완료, 무더위 쉼터 197개소 점검 완료하고, 폭염 및 한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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