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 19일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역사·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16 학부모 학교 교육 참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희학부모회(어머니회장 김기랑) 회원과 학생들이 박물관, 동궁과 월지 등을 견학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손가정 및 한부모 가정의 학생,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로 담임교사의 추천과 부모의 동의를 받아 참가했다. 학부모회 어머니들은 참가한 학생들의 일일 어머니가 되어 평소 따뜻한 엄마의 정을 느끼지 못했던 학생들의 마음을 달래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꽃이 활짝 핀 동궁과 월지 주변을 둘러보고 경주국립박물관으로 발길을 돌려 우리 고장의 유물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탁본 찍기, 문화재퍼즐 맞추기 등 재미있는 체험을 어머니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경희 학부모회 김기량 회장은 “나눔이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도와주며 서로를 챙겨주는 것으로 경희학교 학부모님들부터 우리 학생들을 도와주고 챙겨야 일반인들도 도와줄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님이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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