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해 4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사업비 국비 26억원 포함, 총예산 63억원으로 천군동 일원에 조성된 폐기물처리시설 및 웰빙센터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다목적캠핑장, 소각폐열 공급배관 설비, 친환경 사랑방, 견학코스, 주변 환경 개선사업 등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내년 연말까지 완공예정으로 부문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했고, 5월말 우선 시공분(견학코스, 주변 환경개선) 설계를 완료해 6월말 착공했다.
그리고 지난 14일엔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해 인근주민 180여명을 대상으로 경주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육성정책 전국 확산 계기를 마련코자 열린 설명회를 통해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정부의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의 취지를 홍보하고 주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시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을 통해 기피시설인 폐기물처리시설의 님비현상을 극복하고 친환경에너지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쾌적한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환경을 구축하고 주변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및 실질적인 소득 창출 등 일거양득의 친환경 사업을 조성하게 됐다.
친환경에너지 타운이 완료되면 현재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왕경복원사업과 더불어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으로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