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우양미술관 1층 로비에서 전시설명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시행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현재 전시중인 전광영 회고전을 함께 관람하며 전시주제, 작품에 담긴 작가의 이야기, 작품을 관람하는 방법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관람객과의 자유로운 소통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진행 후, 전시 및 프로그램에 관한 소감을 제출한 관람객 중 선정해 3만원 상당의 전광영 작가 아트 램프를 선사한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우양미술관은 한국 미술계의 중추 역할을 해온 중진 원로 작가들을 지원하는 ‘우양작가시리즈’의 일환으로 원로작가 전광영 작가를 초대해 초기작품부터 대형 설치작품까지 반세기 동안 펼쳐온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회고전을 개최하고 있다. 우양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포함해 총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3년만에 국내에서 개최하는 개인전이다. 오랜 해외 활동 중에도 국내화단과의 조우를 그리워했다는 작가는, 60년대 후반 도미해 선보이기 시작한 추상표현주의 작업 중 미공개 되었던 작품 8점과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작품 중 현존하지 않는 10여 점을 재제작 하는 열정을 더해 작가의 시기별 작품을 골고루 선보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4년 이후 감각적인 색채의 신작과 고서한지로 포장된 유닛(unit)이 아닌 색점(dot)으로 구성된 새로운 시도의 작품 등 12여 점의 국내 미공개 신작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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