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초(교장 김수배)는 ‘가고 싶은 학교, 꿈이 영글어가는 학교, 사랑이 가득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5월 말~7월 초까지 교사 외벽 도색 작업을 실시했다.
학생들의 인성과 정서를 고려해 개교 이래 80여 년의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색이 바랜 학교에 아이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수회에 걸친 학교장과 교직원들의 사전 조사와 자료 검색 등으로 색을 선정하고 경주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도색을 실시했다.
교화인 개나리를 닮은 샛노란 밝은 색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며 활짝 피어나는 모습은 아이들의 환한 미소와 기상을 상징하기에 더욱 잘 어울리며, 여름을 상징하는 푸름과 가을의 풍요로움과 노을을 닮은 주황, 겨울을 닮은 파랑 등의 색이 한 데 어우러져 마치 사계절을 한 곳에 모아놓은 듯한 느낌이 들게 했다.
새로운 학교의 모습을 본 아이들은 “여러 나무와 꽃이 함께 있는 우리 학교가 마치 그림 같아서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교사들은 “학교가 살아 움직이는 듯 생동감이 넘쳐 좋다”며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