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교장 강대춘)가 올해 들어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첫 출전한다. 오는 20일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서 개막되는 제5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그 것. 중앙일보사와 대한야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까지 열전에 돌입하게 되는데 경주고로서는 인연이 깊은 대회다. 1989년 제23회 대회에서 정경훈(현 경주고 감독), 최익성(전 삼성라이온즈 선수), 박인구, 천우광 등을 앞세워 준우승을 한바 있고, 2003년 제37회 대회에서도 김무학(두산베어스), 김무성, 전준우(롯데자이언츠), 정명현을 앞세워 또다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경주고가 청소년대표 투수 김표승 선수와 2017 신인드래프트 삼성 1차로 지명된 투수 장지훈 선수를 앞세워 다시금 영광 재현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광주일고를 비롯해 주말리그 전후반기 권역별 1위 팀인 성남고, 서울고, 덕수고, 포항제철고, 경북고, 마산고, 마산용마고, 경남고, 광주동성고, 천안북일고, 대전고, 백송고, 수원유신고, 분당야탑고, 인천동산고 등 총 40개 팀이 출전해 지역과 모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컵을 가린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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