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주지역 내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위한 홍보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상점지역, 은행, 큰 도로변에서 설문지 작성이나 큰 도로변 홍보현수막이 그 예다. 그러나 아파트 홍보현수막은 지정된 장소에 설치하지 않고, 잘 보이는 도로변에서 10~20대의 어린 사람들이 직접 들고 서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불법으로 부착 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일 계속되는 더운 날씨 속에서 마땅히 땡볕을 피할 곳도, 쉴 곳도 없고, 아스팔트에서 뿜는 지열과 큰 도로변에 홀로 서있는 모습이 위험해보여 안쓰럽기 짝이 없다. 물론 일의 선택은 아르바이트생 본인이겠지만, 더운 날씨 속 그 모습이 결코 아파트 홍보하는 본 취지에 도움이 되지만은 않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을 지나칠 때마다 홍보문구보다 안쓰러운 알바생에게 눈이 더 간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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