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최하는 제17기 경주 고도육성 아카데미 교육생 40여 명은 지난 5일 선진 사례지로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견학했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감천문화마을은 지난 2012년경부터 건축가와 설치 예술가 등 전문가 그룹과 부산시 사하구청 등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마을재생사업의 본보기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해진 곳이다. 지금은 약 4500여 가구에 주민 약 8000여 명이 살고 있는 감천문화마을은 장마비가 내리는 평일인데도 국내 방문객은 물론 중국인 등 외국관광객들도 많이 찾아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는 부산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경주의 고도육성에 관심과 열의가 많은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황남동과 인왕동, 그리고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정동 일대 등 지역의 고도육성을 위한 아이디어 개발에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고도육성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지난달 14일, 15일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해 경주보다 한발 앞서 한옥마을을 개발·발전시킨 사례를 배우는 기회를 가진바 있다. 이준희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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