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1일 ‘제5회 인구의 날’을 기념해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출산장려 캠페인을 실시했다.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 인구가 50억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UN이 정한 날이며,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 추세의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할 정치·경제·사회적 파급영향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출산장려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주시보건소와 원화회, 화랑회, 초록옹달샘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라벌문화회관까지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이용객들과 시민들에게 임신출산 지원 사업 홍보 리플릿 등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시는 7월초부터 경주시민운동장 광장에 인구의 날을 기념하는 출산장려 홍보탑을 설치한 바 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최고 속도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출산장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임신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