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는 1997년 협의회 내에서 ‘사랑의 봉사대’란 봉사대를 만들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당시에는 남성 자원봉사자들이 많았던 터라 ‘여성들로만 구성된, 여성들이 할 수 있는 봉사단’이라는 취지로 2003년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 여성회(이하 여성회)’가 만들어졌다. 어린이, 독거노인, 저소득계층, 다문화가정을 돌보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후 사랑의봉사대와 여성회가 합쳐지고 현재는 67명의 회원들이 급식봉사, 목욕봉사, 다문화 가정지원, 지역행사, 농번기 일손 돕기 등 지역사회에 그늘지고 소외된 독거노인 및 장애인을 사랑으로 돌봐주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눔으로써 더불어 함께 사는 조화로운 사회건설의 기틀을 만들고 있다. “다른 단체들과 활동은 비슷합니다. 지역에서 봉사단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지요. 그래도 그런 단체들이 많아야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한 번이라도 더 눈길이 가고 손길이 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희 여성회 회원들 모두가 그런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자신들의 장점을 ‘협동심과 단결’이라고 했다. “저희 단체의 특징은 누가 뭐래도 ‘협동심과 단결’입니다. 회원들 모두가 오랫동안 봉사를 해오며 맞춰온 협동심, 그리고 ‘봉사’를 위한 단결력은 어느 단체에도 뒤지지 않는 저희만의 장점입니다” 또한 회원들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배려’라고 말한다.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배려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사회가 많이 변해서 이웃과의 교류도, 따듯한 인사 한 번 건네는 것도 인색해진 시대잖아요” 여성회는 여성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여성리더십 교육, 다문화가족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등 다양한 계획을 준비중이다. “봉사를 하면 즐겁습니다. 몸이 힘들어도 후에 찾아오는 보람과 즐거움이 봉사를 하게 하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도, 앞으로 하게 될 새로운 활동들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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