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교장 김선진) 학부모 50여명은 지난 6일과 13일, 유림초 도서관이 주최한 학부모를 위한 책 읽어주기 연수에 참여했다.
1차와 2차에 걸쳐 도서관에서 실시한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이 그림책읽어주기를 통해 아이들의 심리를 알아보고 치료할 수 있는 활동 및 그림책을 통한 정서 발달, 공감대 형성, 자아존중감 기르기 등 최근 중요시 되고 있는 인성과 창의력 증진에 주안점을 주었다.
이번 연수는 먼저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인가?’라는 주제를 그림책 ‘겁쟁이 빌리’를 통해 알아보았고, 반영적 경청이라는 의사소통의 새로운 방법을 그림 책 ‘푸른 개’를 통해 경험해 보았다. 반영적 경청은 대화가 부족한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의 다양성을 보일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진다.
이외에도 ‘나 전달법’은 유명한 그림책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통해 알아보았으며, 독서치료의 상담과정과 발문에 대한 Bath Doll & Caroll Doll의 5단계 이론과 같은 학술적인 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시작 전부터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으며, 연수가 끝난 후에도 독서치료와 심리치료에 대해 학부모들의 큰 흥미를 불러일으킨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