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지사장 권상무)는 지난 안강읍 소재 하곡저수지의 재해대비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권상무 지사장,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안강읍장)과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황인철 (주)건영 토목팀장, 공사관계자, 마을 이장과 농민 단체, 지역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간단한 주민설명회를 겸한 공사 안전을 기원하며 착공식을 가졌다.
하곡 저수지는 1932년 준공된 저수지로 2014년 안강읍 산대저수지 붕괴사고 이후 실시한 전국 저수지 정밀안전진단 검사에서 ‘D등급’으로 재해가 우려되는 시설물로 판정받았다. 이에 따라 2015년 11월 하곡지구 수리시설개보수 사업으로 경북도청이 사업을 승인해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시행했다. 공사는 (주)건영 시공사가 수주해 151억 원의 총공사비로 2018년 12월 말까지 준공예정이다.
하곡저수지는 사업 완공 시 홍수배제 능력은 지금의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재해로부터 안전한 시설물로 변모해 3만 안강읍민들의 안전과 총저수량 478만㎥로 967ha 안강들의 안정적 농업용수를 공급해 지역농가 소득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보수 공사 내용은 제방공사에 여유고를 확보하고 파라펫 벽체설치 길이 584m, 댐마루 폭은 4.5m→6.0m로 확장한다. 또한 여방수로 공사는 물넘이 99m→130m 확장 등과 취수시설공사가 시행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권상무 농어촌공사 경주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설물 관리자로서 재해가 없는 안전한 수리시설관리로 안전한 영농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