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문무대왕의 정신과 그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문무대왕 실경뮤지컬(만파식적)’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오후 8시 문무대왕릉 앞 해변 특설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 가지의 숭고한 희생으로 얻은 신라의 보물! 소리로써 세상을 화평케 할 신라의 피리 만파식적’을 주제로 한여름 밤 문무대왕 수중릉을 배경으로 열린다.
유명배우들의 아름다운 선율과 특별무대로 경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평소 느껴볼 수 없는 감동의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실경(實景)이란 실제의 경치나 광경을 뜻한다.
최양식 시장은 “청정 동해안 경주 바다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실경뮤지컬 만파식적은 한여름 밤 아름다운 경주 바닷가에서 가족, 연인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에메랄드 빛 청정 해수욕도 즐기면서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을 상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광지인 문무대왕릉 주변은 여름철 관광객들로 많은 인파가 몰려 행사기간 내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주시는 관광객 교통편의를 위해 해수욕장을 경유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