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7일 시민 생활불편 해소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직소민원’ 처리제도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공무원 2명에 대해 표창을 전달했다. 표창의 주인공은 경주시 건축과 소속 정은수, 현곡면 소속 이점형 씨. 정은수(여·건축 7급) 씨는 지난 3월경 현곡면·황성동 아파트 건설현장에 비산먼지, 지하굴착에 따른 소음·진동과 인도에 무단 적재된 각종 건축자재 철거 등 주변 상가와 주민들의 많은 생활민원을 접수 받고 현장 확인과 시공사 면담 등을 통해 주민과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즉각적인 현장조치로 시민불편을 완전히 해소했다. 또 현곡면 이점형(토목 7급) 씨는 농번기에 임박해 나원리 돌당골 및 남사 소하천 용수관로 누수로 영농에 막대한 지장이 있음을 확인하고 건설과에 협조를 구해 신 농수관로 250m 설치하도록 조치해 인근 5ha 농지의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조치 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양식 시장은 “전 직원들은 ‘모든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범한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인식해 수시로 살펴 예상되는 불편사항의 선제적 조치로 섬김 행정, 소통 행정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부터 직소민원 전담반을 구성해 각 부서와 읍면동 직원, 이·통장 및 주민들과 함께 민원현장을 방문해 필요사항을 적시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발 빠른 대응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로등, 소규모 마을안길 보수 등 82개소 156건을 해결했으며, 올해도 현장 로드체킹 등으로 노후·파손된 도로, 보안등, 교통시설물 등 42개소 118건의 생활불편 사항을 완벽한 해결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통행정을 펼쳤다. 시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과 하절기 우수기 등에 대비해 관계부서와 함께 물놀이장, 대형 유원시설 및 공사현장 등을 수시로 로드체킹 해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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