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민속공예촌 내 17여개 공방이 둘려 쌓여있어 여행 인프라가 우수한 위치에 과거에서 현대까지의 특이한 우리의 전통 공예품을 한자리에 전시하는 ‘명인의 흔적 공예촌 박물관(대표 이헌탁)’이 지난 1일 개관했다.
명인의 흔적 공예촌 박물관은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자랑거리와 대통령 수상 및 각종수상 작품들을 전시해 경주를 찾는 관람객에 명인의 혼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전시장 맞이방을 지나면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명인의 흔적 1호실, 2호실, 친정온 누님방, 그 옛날방, 안방의 손님, 사랑방, 북한의 농촌실등에 있는 작품들은 중장년층에는 감탄을 자아내고 다음 세대에게는 창의력을 떠오르게 하는 공간이다. 한복·교복 체험실, 짚공예, 대나무 공예등 작품은 우리 문화를 접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약 2000여 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영상실에서는 명인의 작품제작과정을 상영하고, 지난날 모습들을 현실감있게 재현한 포석정에는 가야금과 북소리 국악이 울려 펴지고 전통혼례 체험과 정원길(길명: 사랑합니다)을 걸으며 사랑을 나누고 귀촌의 행복 코너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알리는 건강한 가정을 재현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지로 기존 박물관과는 차별화해 구성했다. 고향집 툇마루에서 함께 호흡하고 살았던 뒤안길을 살펴보고 흥과 멋이 있고 체험과 추억이 있는 박물관을 만들려했다”며 “우리 문화와 함께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또 드라마촬영장으로도 활용돼 우리의 고유문화를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우리의 전통 문화를 외국인에게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명인의 흔적 공예촌박물관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54-776-0330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