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더케이경주호텔(경주교육문화회관)전시실에서 제9회 경주여류작가전이 열린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작가들의 모임인 ‘경주여류작가회(회장 이옥희)’ 정기전은 ‘항상 깨어있는 눈으로 창작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일조’하자는 뜻으로 여는 전시다.
1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정송자 ‘도시의 인상’, 정수임 ‘17일’, 홍나연 ‘강수진 상’, 손정화 ‘딱밤 몇 대’ , 안정희 ‘시들지 않는 사랑’, 유영희 ‘자연’, 이선미 ‘나무2’, 이옥희 ‘6월의 행복’, 이혜영 ‘11월의 몽마르트’, 구미라 ‘BAU의 여행’, 김영선 ‘하얀 눈꽃 세상’, 김지은 ‘꽃길을 걷다’, 박선영 ‘기억의 풍경’, 박영자 ‘고향’, 서지연 ‘아름다운 시작’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경주여류작가회는 2011년 발족되었고 그해 10월, 경주여류작가회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서울 인사동 ‘갤러리 경북’에서의 전시에 이어 이번에 아홉번째 전시를 가지는 것.
경주여류작가회는 미협회원들을 비롯해 비회원이라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면 회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옥희 회장은 이번 전시를 앞두고 “아홉번째 경주여류 작가전의 새로운 모습과 발전하고자하는 노력에 대해 격려해주기를 바란다. 작가들의 시간과 노력이 응집된 작품들이 관람객들과 시원한 한 줄기 소나기로 만나 서로간의 가슴이 맑게, 밝게 트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 예술계의 발전과 작가 개인의 작업 성취의 동기유발을 도모하고 있는 이번 정기 전시회의 오프닝 행사는 22일(금) 오후 6시, 더케이경주호텔 전시실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