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진로교육연구회(회장 이진택)는 2016년 2학기부터 전국의 모든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의무시행을 앞두고 지난 1~2일(1박2일)까지 경주지역 중고등 진로상담교수 36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진로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진로교사들의 역량강화가 필요해 실시한 이번 연수는 경주지역진로상담교사들의 자생적 연구모임인 경주진로교육연구회에서 기획하고 경북교육연수원이 후원했으며 경주정보고, 코리아한옥체험관광농원(경주시 사정동 소재), 쪽샘발굴관을 오가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했다.
첫째날은 개회식에 이어 바리스타체험, 방송국체험, 문화재발굴체험과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주제로 삼성생활예술고 정상희 교사의 특강이 있었다. 저녁에는 경북도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이동직(북삼고 교사) 회장의 ‘학생부종합전형대비 학교생활기록부 전략적 접근방향’이라는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날은 경북교육청 윤은경 장학사의 ‘정부연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이라는 주제로 학생, 교사, 진로부장의 역할 분담의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어졌다. 이어 가수 장하영(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 전 경주지부장) 씨의 ‘가수의 길’의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충효동의 서라벌대학 승마장에서 승마체험을 하고 말관련산업과 마사종사원들의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박경희 교사(외동중)는 “이번 연수는 2학기부터 실시하는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대비해 체험처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 진로체험과 진로상담에 큰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