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지사장 이제관)는 지난 4일 사회복지시설 경주애가원에서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가스안전점검 및 가스안전기기(타이머 콕 등) 무료보급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주시 경제산업국 창조경제과 및 서라벌도시가스(주), 공사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가스안전기기 보급 및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로 보급된 가스안전기기 ‘타이머 콕’은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이 지나면, 가스를 차단해 가스 화재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다. 국민안전처가 지난 1월에 발표한 ‘2015년 전국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전체의 26%(11,587건)를 차지했고, 이 중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다 발생한 사건이 4515건에 달했다. 화재사고 중에는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은 것에서 비롯된 것이 많을 것으로 우려돼 이번에 무료로 보급된 가스안전기기가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 발생률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도시가스(주)는 행사를 통해 ‘경주 애가원’에 2000만원 상당의 가스안전기기 등을 지원했으며 낡은 샤시와 창문틀의 보수작업도 함께했다. 서라벌도시가스(주) 조항선 사장은 “도시가스 안전사고 예방과 에너지 공급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의 특별안전점검과 가스안전기기 보급 후원 사업에 더욱 앞장 서겠다”며 “단발성이 아닌 지속성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 지원에 늦은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 이제관 지사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가스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해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점검 및 가스안전기기 무료보급 사업을 확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번 경주애가원 지원과 별도로 경주시 서민층 600여 가구에 대한 LPG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무료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에 대한 사고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희열 창조경제과장은 “불국지역은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다”며 “가스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무료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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