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농작물과 인명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최근 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로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농작물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15명씩 2개조로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1조는 감포 등 11개 지역, 2조는 안강 등 10개 지역으로 편성해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해 피해 사전 예방 및 효율적인 구제를 도모한다. 아울러 경주시는 총기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피해방지단 운영을 위해 반상회보, 이장회의 등을 통해 사전에 홍보할 계획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박석진 환경과장은 “요즘 늘어나는 유해야생동물 때문에 농작물 피해 및 민간인 피해가 많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찰서와 공조해 농작물 피해예방 및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주경찰서와 지난달 2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피해방지단원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방지단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야생동물 포획업무 요령과 총기사용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유해야생동물에 의해 피해를 입거나 출연 시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접수 및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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