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박용원, 이하 새일센터)는 지난 20일 (사)가경복지센터에서 문화유산 해설 관련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국내여행 안내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직업교육 훈련과정은 100% 국비로 구인 수요가 높은 업종에 대해 훈련과정 운영을 확대 실시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기업의 요구에 적합한 여성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4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경주디저트전문가 양성과정, 문화유산 국내여행 안내사 양성과정 등 4개 과정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다. 9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경주의 문화재 및 문화해설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과 국가공인 자격증인 ‘국내여행안내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문화재 현장 답사를 통한 실무 위주로 체계적인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 김 모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해설사로 활동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 열심히 경주 문화재를 알리고 사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이 경주의 특성에 부합하는 문화유산 해설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지역 문화재를 올바르게 알고 대외에 알릴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일센터(054-744-1901)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 지원을 위해 직업교육 훈련, 인턴십 지원, 기업체·취업자 사후관리, 구인·구직 취업연계, 집단상담 프로그램,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등 일자리 창출 및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