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체육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늘어가는 가운데 대표적인 생활 체육인 수영에 대한 열기 또한 뜨겁다. 경주시 수영연맹(회장 정희택)이 주최하는 ‘제3회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 및 제9회 경주시 수영연맹회장배 수영대회’가 지난 19일 경주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정희택 회장을 비롯한 연맹 관계자, 이강우 문화관광실장, 배진석 도의원, 김성규 시의원, 각 체육회 회장들을 비롯한 내외빈과 지역 및 전국의 수영인 8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유형, 접영, 배영, 평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쳐 ‘국민수달’이 우승을, ‘팀YG’는 준우승, ‘경주연합’이 3위에 입상했다. 또한 자전거, 토스터 등 많은 경품을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전달됐다.
정희택 회장은 “순수한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친목과 화합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전통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수영연맹 관계자는 “이 대회는 상금 규모와 경품 등이 풍성한데 반해 참가비가 없어 예년에 비해 100여 명 이상 참가자가 늘어 대회 준비 및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보람됐고, 차후 더 나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