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찾아가는 위기예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건동 소재 늘봄대안학교에서 자아존중감 향상프로그램 소.나.기.(소중한 나 만들기)를 실시했다. 소.나.기.는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육성과 다양한 영역에서의 자기 이해와 대인관계 기술과 의사표현 능력을 배양해 건강한 자아를 길러 자신의 생활을 주체적으로 해결하고 극복해가는 기능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6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기로 열린다. 늘봄학교는 2014년 2월 도교육청으로부터 위탁형 대안학교로 지정받아 학습부진이나 가정환경, 성격문제 등으로 학교생활을 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과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교육을 배양하는 대안학교다. 또한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시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등을 운영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위기예방 활동 및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은 “미래 경주발전의 기둥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사소한 일이라도 고민이 있거나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는 언제 어디서든 ‘1388’ 청소년전화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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