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사회봉사단체 (사)등대회(회장 김영규)는 지난 21일 안강중앙교회 마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안강지역 어르신 초청 자장면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등대회 회원 30여 명과 산대4리 부녀회, 중앙교회 청년회와 부녀회 30여 명 등 총 6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250여 명의 산대리 어르신들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박문걸 안강노인회장, 최병준 도의원, 이진섭 안강읍장, 조상곤 파출소장, 이만우 전 시의원 등 지역 단체장의 참여 속에 정석현 통증의학과 의원에서 혈압점검과 파스를 무료로 나눠 주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를 위한 의료봉사활도 가졌다. 그리고 포항 색소폰 악단, 우정숙 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도 이어져 흥겨움을 더했다. 등대회 회원인 박가네 손짜장(대표 박병훈)은 250여 그릇의 자장면을 어르신께 무료로 대접했고, 등대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떡과 다과 등 푸짐한 음식을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등대회는 ‘인간이 희망인 세상, 실천하는 사랑’을 슬로건으로 매주 목요일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밑반찬 봉사와 저소득층 집수리, 장애인 봉사활동,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공부방 운영 등을 해오고 있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2002년 4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300여 명의 회원들이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에 열린 경로위안잔치는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어르신들께 짜장면을 대접함으로써 사랑과 나눔의 깊은 뜻을 실현하고 있다. 이진섭 안강읍장은 “오늘 등대회의 자장면 나눔 행사는 어른들을 모시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등대회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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