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기공연합회(회장 김진식)는 지난 8일 현곡면 하구3리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현대인의 환경과 체형에 맞게 개발한 생활체육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법 등을 전파했다.
국학기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천지인(天地人) 철학을 바탕에 깔고 있는 심신 단련법으로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는 생명 활동의 근원이 되는 기(氣), 즉 생체에너지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생활체육이다. 차분한 음악을 배경으로 자신에게 맞게 부드러우면서도 자연스런 동작과 호흡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어르신들과 함께 몸풀기를 마친 장필숙 강사는 “주 2회씩 운영되는 국학기공은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지켜주는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근육과 골격이 바로잡히고 피로회복과 각종 질병이 호전되는 등의 육체적 효과는 물론이고 집중력과 창조력이 길러지는 정신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좀 더 많은 주민들이 국학기공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웰빙을 즐길 수 있기를 바한다”며 “‘몸 튼튼, 마음 튼튼, 뇌 튼튼’을 목표로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국학기공연합회 회원들 모두가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요즘처럼 비가 잦은 날은 온몸이 욱신욱신 쑤시는데 단전치기, 신체이완운동을 통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소화가 잘되고 변비가 해소된다”고 말했다.
생활체육 종목들이 시민들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선용에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에 맞춘 활동이 확산되길 기대한다.
윤태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