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경주지청(지청장 김 훈)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한성근) 한마음봉사단이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가 지난 14일 200호를 달성했다.
2003년 12월 소년소녀 가장 주거지 개선 작업을 시작으로 경주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한마음봉사단의 단합된 노력을 통해 지난 13년간 소년소녀가장, 범죄 피해자 등의 주거지 200곳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달성한 것.
김훈 경주지청장과 한성근 법사랑회장 등은 이날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담장 보수, 대문제작 및 설치, 페인트 도색, 전기시설 점검 등 쾌적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법무부 법사랑위원회의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10만원의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기로 했다.
한마음봉사단은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소속 김정석 단장과 건축 관련 기능을 보유한 자원봉사자 20명이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범죄예방에 일조하고자 2003년 12월 창설한 경주지청 범죄예방위원회(현재 법사랑위원회) 소속 봉사단체다.
경주지청, 경주시 등으로부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의뢰받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경주지청은 소년소녀가장 또는 범죄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을 의뢰하고, 한마음봉사단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의 사회봉사 국민공모 제도를 통해 사회봉사자들을 제공받아, 건축 관련 기능을 보유한 봉사단원들과 함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지청 지청장과 검사들은 그간 30여 차례 한마음봉사단의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한마음봉사단을 지원했고, 소년소녀가장의 경우 취약 계층 청소년을 돕는 법무부 법사랑위원회의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금전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구지검 경주지청 관계자는 “한마음봉사단의 집수리 봉사 200호를 기점으로 한마음봉사단과 함께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분들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산불예방 캠페인도 더욱 활발히 펼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경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