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중(교장 곽상배)은 지난 7일 학생생활지도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그린마일리지(상벌점제) 과벌점자 3명을 대상으로 1시간 30동안 ‘제1회 학생자치법정’을 개최했다. 이 날 학생자치법정은 23명의 학생자치법정 구성원들이 각 각 판사, 검사, 변호인, 배심원, 서기, 법정경위의 역할을 맡아 자발적으로 진행됐다. 학생자치법정의 판사 역할을 맡은 2학년 정성민군은 “변호인과 검사의 논리적인 변론이 흥미로웠고, 내가 직접 판사의 역할을 해 본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과벌점자가 벌점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억울한 상황을 증인을 통해 진술하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라고 말했다. 학생자치법정을 통해 학생들은 기존의 일방적 처벌이 아닌 서로의 변호 과정을 통해 왜 그런 잘못을 했고, 어떻게 해야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할지를 생각하며 과벌점자에게 긍정적 처벌을 내림으로써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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